선사시대에 만들어져 ‘한국 미술사의 첫 장’이라 불리는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에 대한 사상 첫 발굴 조사가 시작된다. 문화재청은 30일 울산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 전망대에서 여는 개토제(開土祭)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암각화 주변 발굴 조사를 시작한다. 개토제는 천지신명과 지역 주민에게 발굴 조사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발굴 조사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고고연구실이 수행하며, 9~12월에 걸쳐 반구대 암각화 전면 5000㎡를 조사한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암각화가 땅속에서 나올 수도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조선일보 2013.08.30
화가 이중섭(1916∼1956)의 그림 ‘너를 숨쉬고’(사진)가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미술품 경매사 K옥션은 다음 달 11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 경매장에서 이 그림을 비롯한 근현대작품, 고미술품 등 213점을 경매한다고 29일 밝혔다. 1950년대 제작된 ‘너를 숨쉬고’는 이중섭의 그림과 시인 김용호(1912∼1973)의 시로 구성됐다. 김용호의 장남이 소장한 작품으로, 경매 추정가는 8000만∼1억5000만원이다.
운보 김기창(1913∼2001)의 ‘아악의 리듬’도 경매에 출품됐다. 8세 때 청각을 잃은 그가 1967년 아악의 소리를 상상해 그린 작품이다. 추정가는 5000만∼8000만원. 김환기 백남준 이우환 김창열 천경자 오치균 등 국내 주요 작가의 작품과 독일 화가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원화 등도 경매에 나온다.
- 국민일보 2013.08.30
"한국 정부 요청땐 반환하겠다" LA카운티 정부 공문 보내와
문정왕후 어보.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 스님)는 미국 LA 주립박물관(LACMA)이 소장 중인 문정왕후 어보<사진>의 반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제자리찾기는 LA카운티 정부로부터 문정왕후 어보 반환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반환 요청을 한다면 반환하겠다는 내용의 문서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대검찰청은 미 사법당국에 문정왕후 어보 유출 관련 수사 요청을 한 바 있다. 이 단체는 대검이 미국 측에 문정왕후 어보의 수사 요청 사실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LA 카운티 정부로부터 받은 '문정왕후 어보 반환'을 시사하는 서신을 공개했다.
서신에 따르면 LA 카운티의 최고 책임자는 "도난품이 확실하고 한국 정부가 반환 요청을 한다면 기꺼이 반환하겠다"고 밝혔다.
혜문 스님은 "도난품 여부와 관련해 미 사법당국에 이미 증거 자료를 충분히 제출했고 최근 대검도 미국 정부에 수사를 요청했다"면서 "다음 달 18일 2차 면담을 전후해 반환 여부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조선일보 2013.08.30
한때 주차장으로 쓰였던 덕수궁 선원전(璿源殿) 터에서 궁궐 전각인 흥덕전(興德殿)과 흥복전(興福殿)의 흔적이 발견됐다.
문화재청은 덕수궁 원형 복원 계획에 따라 서울 중구 정동 1-8번지 일대를 발굴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발굴 조사를 맡은 동양문물연구원에 따르면 흥덕전 터는 옛 경기여고 운동장 부지에서, 흥복전 터는 옛 경기여고 본관 건물 아래에서 각각 발견됐다.
흥덕전 터에선 배수로인 암거 시설과 석렬 1기, 나무기둥 기초다짐인 적심 19기, 기와와 깬돌을 활용한 다짐층 등이 발굴됐다. 또 경기여고 본관 신축 과정에서 많이 훼손된 흥복전 터에선 기단 석렬을 포함해 초석과 행각터, 문터 등이 확인됐다.
- 서울신문 2013.08.30
2~3년 전 세계 미술시장을 호령하던 국가는 중국이었다. 베이징이 새로운 미술 중심지로 떠오르며 뉴욕과 런던이 주도하던 서구 미술계를 뒤흔들었다. 올해는 이 판도가 다시 뉴욕 중심으로 회귀하고 있다.
글로벌 미술시장 분석회사인 아트프라이스닷컴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미술시장이 올 상반기 역대 가장 좋은 결과를 냈다. 전후ㆍ현대미술 시장은 압도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뉴욕은 글로벌 고가 미술품의 절대 강자로서 유감없는 면모를 펼쳤다. 2007년과 2013년 사이 가장 높게 낙찰된 최고 미술품 7점은 모두 뉴욕에서 거래된 것이다. 이 중 다섯 점은 지난 5월 뉴욕 소더비와 크리스티 경매에서 거래됐다. 지난 5월 15일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잭슨 폴록, 로이 리히텐슈타인, 장 미셸 바스키아의 작품은 작가 경매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아트프라이스닷컴은 이를 고가 현대미술시장에서 미국의 헤게모니뿐만 아니라 자국 아티스트들의 가치를 끌어올리려는 미국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경매 낙찰가 기준으로 최고를 기록한 화가 셋은 에드워드 뭉크, 마크 로스코, 리커란이었다. 유럽과 미국, 중국 작가가 골고루 포진됐다.
그러나 올해 낙찰가 기준으로 글로벌 상위 50위에 랭크된 중국 작가는 지난해 5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또 지난해만 해도 리커란이 마크 로스코와 프란시스 베이컨과 라이벌을 이루며 경쟁하던 구조였으나 올해 들어 중국 작가로서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작가는 전 세계 31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이 부상하자 중국이 위축되는 모양새다.
- 매일경제 201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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