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최근 열린 한국공예전 등을 통해 유럽에서 각광받은 정해조(68·사진) 배재대 명예교수의 옻칠 공예 작품이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에 소장된다.
29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 따르면 대영박물관 측은 국제아트오브제페어인 2013 콜렉트(Collect)에 선보인 정 교수의 작품 ‘흑광율 0819’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공예청이 주관하는 콜렉트는 유럽 최고의 프리미엄 공예 페어로 올해 10주년을 맞아 지난 10∼13일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열렸다.
대영박물관은 정 교수의 작품을 접한 뒤 소장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긴급 위원회를 소집해 만장일치로 구매를 결정했다. 고려청자와 조선 나전칠기 등 유물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대영박물관이 정 교수의 작품을 구입한 것은 고려와 조선에 이어 현대 칠기 작품을 잇는 중요한 컬렉션으로 가치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작품 가격은 180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정 교수의 또 다른 작품인 사발 세트 ‘오색광율 0831’은 세계 최대 장식미술·디자인 전문 박물관인 런던 V&A 박물관에 팔렸다. 이 박물관은 장연순 작가의 섬유 작품 ‘매트릭스 Ⅱ 201025’도 구입했다.
- 국민일보 2013.05.30
한국만화가협회가 여성가족부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만화를 제작해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 출품하고 국내외에서 관련 전시회를 열어 피해 사실 알리기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만화가협회는 29일 국내 만화가를 선정해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룬 만화를 제작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역사적 진실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만화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만화가 김병수씨는 "위안부 피해는 가슴 아픈 역사이자 이야기성을 가진 스토리"라며 "일본 우익 정치인들의 망언이 계속 되는 가운데 만화인들이 나서서 여성부에 이 같은 프로젝트를 제안해 제작비 전액을 지원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협회는 6월 초 스토리작가 1명과 만화작가 1,2명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한국일보 2013.05.30
‘빈 행동주의’를 이끈 오스트리아 출신 미술가 오토 뮐이 26일(현지시간) 포르투갈에서 숨졌다. 87세. AP통신 등에 따르면 뮐은 평소 파킨슨병과 심장 질환 등의 지병을 앓아 왔다. 그는 1960년대 오스트리아 빈에서 피, 정액, 살 등 몸의 일부를 활용하는 과격한 퍼포먼스인 ‘빈 행동주의’를 선보여 논란을 낳았다.
- 서울신문 2013.05.29
◇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는 창설 40돌을 맞아 31일 오후 4시 교내 와우관과 홍문관에서 기념행사인 ‘미술사 콘서트’와 축하만찬을 연다.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과 유홍준 명지대 교수 등 4명의 명사특강과 평론가 이주헌씨 등이 참여하는 ‘미술사 가로지르기’ 토크쇼로 꾸며진다.
- 한겨레신문 2013.05.29
숭례문과 남산 정상을 잇는 남산 회현자락에 걸쳐 있는 옛 한양도성 미복원 구간이 2015년까지 복원·정비된다.
서울시는 6월부터 남산 중앙광장 일대 한양도성 구간에 대한 3단계 발굴조사에 착수해 2015년까지 정비사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문화재청 심의를 거쳐 교육연구정보원부터 옛 식물원 터까지 이어지는 성곽 448m에 대해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이어 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양도성 보존 및 정비 방안과 공원조성 계획을 수립해 중앙광장 일대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한양도성 재축조에 역점을 뒀던 1∼2단계와 달리 이번 3단계에는 당초 축조됐던 한양도성 원형의 유구(遺構)를 보존하고 정비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3단계 사업을 위해 성곽추정선에 위치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를 옛 서울시 남산청사로 이전하고, 중앙광장분수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앞서 시는 2009년 1단계로 힐튼호텔 앞 아동광장 일대에 있는 성곽 84m를, 지난해 2단계로 백범광장 일대의 성곽 245m를 복원했다. 중앙광장 일대는 일제시대 조선신궁 본전이 자리 잡았던 곳으로 한양도성 전체구간(18.6㎞) 중 훼손이 가장 심한 지역이다.
-국민일보 201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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